정보 RHEL 클론 '센트OS'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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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결국 Centos 는 단종수순으로 가는군요.
레드햇엔터프라이즈리눅스(RHEL)의 복제품으로서 '센트OS 리눅스가 내년 8 버전을 끝으로 개발 종료된다. RHEL와 거의 유사하면서도 무료로 안정적인 리눅스를 쓸 수 있어 인기였던 센트OS는 향후 RHEL의 사전검증용 하위 프로젝트로 전환된다.
8일(현지시간) 센트OS는 내년말 '센트OS 리눅스 8'을 마지막으로 RHEL 클론 개발을 종료하고, RHEL 업스트림 브랜치인 '센트OS 스트림'에 집중한다고 발표했다.(☞센트OS 블로그 바로가기)
RHEL 9 버전이 나오더라도 센트OS 리눅스 9 버전은 나오지 않는다.
센트OS 리눅스는 RHEL 새 버전 발표 후 한달 내에 거의 동일한 소스코드로 배포되는 리눅스 배포판이다. RHEL과 똑같은 커널 버전을 쓰면서, 대부분의 기능도 동일하다. 이름 자체가 'Community ENTerprise Operating system'의 약자로 엔터프라이즈용 리눅스 OS를 표방한다. 로고만 다를 뿐 사실상 RHEL 복제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며, 무료로 RHEL을 사용하는 효과를 준다.
그동안 국내외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기업이 핵심 시스템에만 RHEL과 레드햇 서브스크립션을 사용하고, 중요하지 않은 주변시스템에 센트OS를 사용해왔다.
작년 공개된 센트OS 스트림은 RHEL의 차기 버전 개발을 위한 사전 검증용 리눅스에 해당한다. 원래 레드햇은 페도라 리눅스를 통해 RHEL 버전에 들어갈 새로운 기능과 오류를 검증해왔다. 페도라 리눅스는 RHEL보다 6개월 앞서 새 버전을 발표하며, 레드햇은 커뮤니티의 반응과 피드백을 받아 RHEL 업데이트에 적용 여부를 결정했다.
센트OS 스트림은 페도라 리눅스와 RHEL 사이에 존재하는 게 된다. 센트OS 스트림에서 RHEL 새 버전에 들어갈 기능과 코드를 만들고, 이를 검증해 RHEL 최신 버전을 만드는 식이다.
센트OS 측은 "센트OS 프로젝트의 미래는 센트OS 스트림"이라며 "내년 후 RHEL 재구축 프로젝트인 센트OS 리눅스에서 RHEL 릴리스에 앞서는 센트OS 스트림으로 초점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RHEL 8버전의 복제인 센트OS 리눅스8은 2021년을 끝으로 종료된다. 센트OS 스트림이 2022년부터 RHEL의 업스트림 브랜치 역할을 하게 된다.
센트OS 7의 경우 RHEL 7의 수명주기와 동일하게 유지된다.